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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 변호사,주명수목사칼럼 "선한 양심"
 
달랑 기사입력  2018/02/02 [10:37]

 적의 견고한 성을 공격하기 위해서 지혜로운 지휘관은 그 성의 가장 약한 곳이 어디인지를 먼저 잘 정탐합니다. 동쪽이 허술한지, 아니면 서쪽이 경계근무가 허술한지를 잘 살펴보고 가장 약한 곳을 공격합니다. 마귀는 원래 하나님을 찬양하던 천사였습니다. 천사였다면 인간보다 훨씬 지혜로운 영적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을 성경은 무장한 군사로 묘사합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등으로 무장한 군대입니다. 디모데 전서에서는 그리스도인의 무장을 두 가지 무기로 요약하였습니다. 그것은 믿음과 선한 양심입니다. 믿음은 교리(doctrine)이고, 선한 양심은 실천(practice)입니다. faith와 moral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적은 누구일가요?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을 방해하는 존재가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적입니다. 우리의 가장 궁극적인 적은 바로 사단입니다. 사단의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방해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 찬양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영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우리의 적입니다. 우리의 적인 사단은 지금도 수시로 군대인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합니다. 마귀는 영리한 영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어느 부분이 약한 곳인지를 잘 압니다. 인간들의 어디가 가장 약한지를 잘 압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무기인 믿음과 선한 양심을 마귀가 보면서 어느 부분이 더욱 약한지를 살핍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할 때 선한 양심을 지키는 것이 약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래서 그 약한 부분을 자주 공격합니다. 왜냐하면 선한 양심을 지키지 못하게만 만들면 믿음은 그냥 파선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믿는 자들로 하여금 믿음을 저버리게 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믿음을 져버린다는 것을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믿음을 바로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한 양심을 지키기 못하게 하는 것은 쉽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약한 그 부분을 공격하는 것은 마귀의 영리한 전투 수법입니다. 오른 쪽 나무를 쓰러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왼쪽에 서있는 나무를 쓰러뜨려서 그 나무로 하여금 오른 쪽 나무를 쓰러뜨리기는 쉽다는 것을 압니다. 오른 쪽 나무는 믿음입니다. 왼쪽 나무는 선한 양심입니다.

왜 선한 양심을 공격하기가 쉬울까요? ‘선한 양심’은 무엇일까요? 양심이라는 헬라어는 ‘쑨에이데신’인데 ‘쑨’과 ‘이드’의 합성어입니다. 쑨은 ‘함께’ 라는 뜻이고, 이드는 ‘본다’는 뜻입니다. ‘함께 본다’는 뜻입니다. 누구와 함께 볼까요? 주님과 함께 보는 곳이 바로 양심입니다. 선한 양심은 주님과 함께 주님의 시선으로 나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양심’을 고의로 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믿음을 져버리고 스스로 이단이 되거나 불신자가 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한 양심’을 져버리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선한 싸움이란 바로 선한 양심을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선한 양심을 버리면 악에게 땅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선한 싸움을 위해서 사막의 교부들은 철저하게 수시로 양심 성찰을 하였습니다. 양심 성찰은 주님과 함께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청결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시로 주님과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양심 성찰이라 합니다.

양심 성찰은 바로 선한 양심을 유지하기 위해 싸우는 선한 싸움입니다. 악한 영에게 내 행동, 내 마음, 내 생각의 일부분이라도 내어주지 않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마귀가 바로 선한 양심을 공격하기가 가장 용이하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만 강조하였지 선한 양심을 쉽게 저버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도 많고, 봉사하는 사람들도 많고, 헌금을 잘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선한 양심을 지키기 위하여 매일 양심 성찰을 하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우리의 적장은 우리의 어느 부분이 가장 약한지를 잘 압니다. 그는 우리의 믿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약한 부분인 선한 양심을 공격합니다. 선한 양심을 버리게 만들면 믿음은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선한 양심을 버리고, 그 신앙생활에 파선을 당하였습니다.”(딤전1:19.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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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2 [10:37]  최종편집: ⓒ dal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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